국립현대미술관
2다시, 디자인을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일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서, 나는 가장 먼저 두 가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하나는 나만의 디자인의 정의를 내리는 일과 다른 하나는 나와 내 삶을 다시 디자인 하는 일이다. 마침 우연히 알게 된 전시를 둘러보면서 첫번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을 받았다. 물론, 디자인에 관한 수많은 내용 중에 오브제(object)라는 일부의 전시회였지만, 전시물도 그렇고 전시회 중간중간 벽면에 쓰여진 많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의 짧은 문구들은 디자인에 관한 정의와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에 충분했다. 그 중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은 미국의 가구 디자이너 찰스 임스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인터뷰 내용이었다. 찰스 임스는 나도 잘 몰랐던 사람이었으나, 예전에 디자인 관련 영상물..
노트 2014.06.22 김준 June Kim이타미 준의 전시를 돌아보며
일본 건축가인 것만 알고 있었던 이타미 준의 전시를 가게 되었다. 안도 다다오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건축가이지만, 그에 비해선 이타미 준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전시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왔던 점은 많은 국내 건축물들이 그의 머릿 속에서 나온 것들이었다는 것인데, 특히 제주도와 관련해서는 유명한 포도호텔을 설계했다는 것과 최근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건축총괄 책임자였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 그래도 교육과 관련된 프로젝트인데 국내 건축가 중에서는 맡길 인물이 전혀 없었나라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 위 프로젝트의 경우 미술관들이 굉장히 아름다운데, 이곳 비오토피아 거주자나 포도호텔 투숙객이 아니면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건축도 하나의 디자인이라면, 다른 어떤 디자인 분야보..
노트 2014.06.21 김준 June Kim